Delhi에서 Ajmer까지의 440여키로.
인도 여행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중 하나가 기차여행이겠죠.
SLEEPER Class좌석에서 통신관련 업계에 종사한다며 업무차 인도에
왔다는 방글라데시인 MD.Khan씨와 만났습니다.
츠나미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안다만 제도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안다만제도는 사실 인도가 아니라 버마에 더 가까운데 어째서
인도의 영토인지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고, 옆에서 듣고 계시던 선생님이셨다는
할아버지 한분이 Khan씨를 다그치시는겁니다.
무슨 그런 소릴 하냐고;; 말싸움이 커지나 싶었는데, 결국 미국에 대한
불만으로 두분의 공통 화제가 옮겨가서 의외로 또 의기투합하시더라는...;
역시 가까이에 앉아계시던 인도분 가족, 아부산으로 향한다고 하시더군요.
담배를 많이 피우시더군요, 제게 담배 피우냐 물으시더니 같이 피우자고
몇번이나 부르시던지 ^^; 게다가 가지고 계시던 모자를 선물로 주셨는데
밤기차가 쌀쌀하다보니 여행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기차속의 추위와 모기에 굴하지 않고 눈을 붙였습니다.
아침이 되어 Ajmer에 도착하자 바로 Pushkar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Payal Guest House라는 곳에 짐을 풀고.. 가트로 바로 가보았습니다.
성스러운 호수를 둘러싼 마을, Pushkar.
그 성스러움으로 육식을 금하고 있는(심지어 계란까지) 마을입니다.
여행자들이 지친 몸을 쉬기 좋은 곳이라고도 하더군요.
인도여행을 하면 여자는 살이찌고, 남자는 마른다는 법칙(?)은 거짓이었던듯.
일행에 남자들은 왕성한 식욕으로 새로운 먹거리들을 즐겼지만,
여자분들은 고추장없이 식사 못하는 사태 발생;
숙소 옥상에서 밤하늘을 보며 한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을 맞이했습니다.
술이 없는 곳이라 음료와 과자로 대신하며 음악을 들으며 나름대로 운치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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