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20일 일요일

충치, 풍치의 발생과 예방은..

며칠 전 생체재료 관련으로 단국대 치의대학장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본강의에 앞서서

구강보건 관련 강의를 들었는데 도움될 내용이 있어 조금 정리해 올려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주요 치과질병 대부분은 충치(치아우식증)와 풍치(치주질환)

두가지로 부터 비롯된다고 합니다.

 

-충치(치아우식증) : 당분을 흡수한 치면 세균막에서 배출한 산(Acid)은 치아를 부식시켜

                            충치를 발생시킵니다.

 

-풍치(치주질환) : 치면세균막에서 배출된 독소는 화학적 자극을 통해, 치면세균막이

                          Ca,P 성분을 얻을 경우 치석이 되어 물리적 자극을 통해 치주질환을

                          일으킵니다.

 

 => 간단히 말하자면 치면 세균막이 문제라는 겁니다.

      충치,풍치등의 치과질병의 특징으로는 회복이 불가능하며,

      누진적, 만성적이라는 점 입니다.

      다행히 예방은 가능하니 미리미리 챙겨줘야 하겠지요?

      

 

 

◎ 충치, 풍치 예방법은?

 

1. 바른 칫솔질

    치아와 치아 사이같이 양치질시에 닦아내기 어려운 부분에 신경써서 닦아주세요.

    물론 꾸준히 양치 하시고요.^^

    (아침에 양치하고 온 분의 침 한방울에 1만 마리의 세균이 있다면,

     아침에 양치 안하신 분의 경우 침 한방울에 100만 마리의 세균이

     어제도 안 하신분의 경우는 침 한방울에 1억마리의 세균이

     존재한다는 비유를 들었습니다;)

2. 식이요법(당분 조절)

    치면세균의 산 배출 요인인 당분 자체의 공급을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사탕 많이 먹으면 이빨 썪는다"가 빈 말이 아닌겁니다! )

3. 치아전색(홈메우기)

    어금니등의 홈 부분의 경우 양치를 통해서도 치면세균 제거가 쉽지 않습니다.

    세균막이 들러붙어 치아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원천봉쇄하는 한 방법이죠.

    다만 이 방법은 치과 가셔서 받으셔야 합니다.

4.  수돗물 불소화

    치아표면의 HA성분을 FA성분으로 치환해 내산성증가와 경도증가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다만 불소증등과 관련해 사용의 가부가 아직까지도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용을 결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 자일리톨의 효능이 있을까?

 

    자일리톨은 5탄당 알콜로 구강세균에 의해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산을 발생하지 않습니다.

 

    알기쉽게 이야기를 하자면 충치균은 자일리톨을 설탕으로 착각하고 먹습니다.

    계속해서 충치균이 자일리톨을 먹으면, 에너지를 다 써버려 활동이 약해지고,

    충치균에 의해서 소화되지 않으므로 산을 만들지 못하고 그냥 뱉어냅니다.

    결국엔 설탕 등의 당분을 섭취해도 충치의 원인인 산을 만들지 못하게 충치균을

    약화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할수 있다고 합니다.

고슴도치섬 사진 몇장

현상 맡긴 사진이 나왔습니다. 몇개 추려서 올려봅니다.
햇살 좋은 날에 찍고픈 욕심은 많은데, 정작 카메라 들고 찍으러 나가는 날은
왠지 날씨가 흐립니다. ^^;
여전히 손떨림 주의보 발령중이지만, 처음보다는 그래도 훨씬 나은듯해요.

[호수의 물결]

[작은 선착장]

[들어가는 길에]

[산책로]

[방갈로촌]


[물레방아와 장승]

2005년 11월 15일 화요일

지름신 강림.-_-;

얼마전의 스메나 구매 이후에 지속적으로 지름신께서 찾아 주시고 계십니다.
벌써 강림 대기 물품이 대기하고 있다는;;-_= 쿨락. 먼산-

[필름스캔 겸용 평판 스캐너]


[필름들]



마침 지난주에 위도(고슴도치섬)에 가서 필름 한통 찍고 왔습니다. :)
그날도 날이 흐렸던터라 조금 걱정스러웠지만 첫롤 보다야 낫기를 기대하며
필름 현상을 맡겼습니다. 오늘 나온다 하니 곧 스캔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밑에 디카로 찍은 사진 몇장 첨가합니다.

펼쳐두기..


2005년 11월 10일 목요일

PL법 : 상식 밖의 법?

다음은 미국의 공업품들의 경고문들 이랍니다.

*Do not use while sleeping(잠자는 동안 사용하지 마시오)
=> 헤어드라이기 설명서 내용.

*Do not turn upside down(아래위 뒤집지 마세요..)
=> 케익(2~3단생크림케익)의 바닥면에 써있답니다.. 그거볼려고 뒤집으면 이미 늦은건데...

*Do not iron cloth es on body..(옷입은채로 다림질하지 마세요)
=> 다리미 주의사항.

*Warning:contain nuts..(주의:땅콩이 들어있음)
=> Sunsduty''s 땅콩제품 봉지에 써있답니다...

*Warning: this garment does not enable you to fly..(주의:이옷을 입고 날수없습니다.)
=>옷가게에 전시되어있는 슈퍼맨 쿄스튬에 딱 써놨답니다..

*아메리칸 항공사 땅콩과자에 이렇게 써있습니다
==>" 안내 : 봉지를 열고 땅콩을 드십시오"

*전기톱(체인톱)알죠? 주의사항에 써있는겁니다
==>" 주의 : 체인에 손이나 성기를 넣고 돌리지 마시오"

*플스2의 게임CD뒤에 써있는 영어 문구입니다..(미국에서 발견된CD)
==>"주의 : CD구멍에 손가락이나 성기를 넣지 마시오"

==================================================================================

이런 어이없고 황당한 경고문이 들어가게된 계기가 된 사건이 있습니다.

미국의 어떤 여성이 사랑하는 고양이를 목욕시킨 후 빨리 말리려고
''전자렌지에 넣고 돌렸다가 고양이가 저세상 가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여자는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는게 너무 억울하여 전자렌지만든 회사에
''왜 그러한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소비자에게 하지 않았냐!''고
소송을 걸어 전자렌지를 수출한 일본회사(아마 지사가 미국에 있는지...)가 수억을
위로금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그 때 그 여자는 제조물책임법(PL법)의 ''경고상의 결함''을 이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살아있는 동물을 넣고 전자렌지를 돌리지 마라''는
위험경고문이 없다고 하여 PL법상의 소송대상이 되었던것입니다.--;;

이 사건이 판례가 되어 그 이후로 발생하는 모든 비상식적이고 어이없는 사건에 대해서도 만약 경고 메시지가 없다면 제조 및 판매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어떤(제조사) 관점에서 보면 비상식적인 조작오류이지만 소비자 주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면 타당하고 합리적인 법 해석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폐해도 만만치 않겠죠?

 

가끔 엘리베이터 앞에서, 눈앞에 문구를 읽어보면 왜 써넣었을까 생각 되는 문구가 있습니다.

"강제로 열면 추락할수도 있습니다."

누가 그 문을 강제로 여는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했고, 사용자 안전을 고려하는

안내문이겠거니 했지만, 그것이 강제로 열어서 추락한 사람이 생길때

엘리베이터 제조회사가 재판에 승소하기 위한 수단일수도 있다는것을

알게되니 왠지 씁쓸하네요.

예전에 Paran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을 옮겼습니다.

2005년 11월 9일 수요일

스메나 첫롤 뽑았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두가지 점이 문제로 딱 나오더군요.
첫째로는 필름의 반 이상이 노출 부족인지 빛이 부족해 아주 어둡게 나왔습니다;
(물론 야밤에 찍지는 않았지만 대낮의 그늘진 곳을 제가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듯 해요^^)
두번째 손떨림 문제, 이것또한 예상은 했던 거지만 아래같은 사진보니 orz;;이더군요
자주 쓰면서 적응하고 고쳐 나가야겠어요.

나머지 대부분은 이렇게 흔들렸습니다;;


그나마 찍힌것은 요것 하나

2005년 11월 8일 화요일

Agra 2005/01/17

쟌시에서 밤기차로 아그라를 향해 달렸다. 아마 내가 인도에서 탔던 기차중에선
제일 단거리 였을 것이다. 고작 215km.
새벽에 아그라 칸트 역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배낭도 역에 맡겨둔채
바로 사이클릭샤로 따즈마할로 향했다.
(공해로 인한 오염을 방지한다며 따즈마할 주위로는 매연을 내뿜는 차량은 운행불가)
따즈마할에 들어간 시간은 아침 7시경. 입장료는 5$ + 500Rs로 당시 한화로 하면
약 만삼천원정도? 내국인보다 외국인에게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었다.(약20-30배 차이..;)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을 피하려 일찍 온거였지만.. 그런 사람들 또한 많았다!! =.=;;;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이리저리 조금씩 다른 방향, 다른 시간에 찍은 따즈마할이라서 ^^
정원에는 다람쥐나 새들이 많이 있었다.
(다람쥐 사진 한컷 찍기 위해서 30분정도 걸렸더라는)
관광온 인도인 젊은이들의 부탁으로 사진 찍어 나중에 email로 보내주기도 했다.
아무래도 이곳도 혼자보다는 연인과 함께 와야 좋은 곳인듯-
다음 기회엔 여무나 강에서 배 타고 따즈마할 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그라칸트 역으로 돌아와 시간을 때우던 도중 한 캐나다 여성 여행자와 얘기를 나누었다.
7-8개 국가를 1-2개월씩 여행다니는중이라고 하는데, 인도에는 많이 실망했다고 한다.
치팅과 상대적으로 외국인에게 비싼 입장료, 또한 찝쩍대며 츄잉하자는 인도 남자들.
물론 나도 그런건 인정하는 부분이었지만.. 조금 아쉬웠다.
뭔가 다른 좋은 점도 알고, 인도라는 나라를 떠나도 좋을텐데하는 마음으로
암리차르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여무나강]

[Taj Mahal]

[다람쥐]

[Mr. Amit과 친구들]

2005년 11월 4일 금요일

Kajuraho 2005/01/13 - 2005/01/16

사트나에서 아침 6시 반 버스로 카주라호를 향해 떠났다.
다섯시간정도 걸렸는데 비포장 길이라 울퉁불퉁하고 먼지가 많았었지만
그나마 자리 잡고 앉아서 갈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 마음.
조금 한적한 곳에 위치한 Green Guest House란 곳에 짐을 풀었는데
지은지 얼마 안된듯 깨끗한 편이었고 가격도 저렴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정말로; 공터에 장 들어서는 장날이었다..-=-;
한국 여행자가 얼마나 많이 오길래.. 고향식당, 전주식당, 부산식당, 전라식당,
총각식당, 장금이 같은 한글 간판을 같이 단 음식점도 많았다.
또한 한국말 그럭저럭 하는 삐끼들도 있고 ㅎ
카주라호 차량도 적은편이었고 인근 사원으로 움직일때등 자전거 하이킹을
다니기 괜찮은 편이었다. 70년대 자전거가 연상되기도 했었지만 ^^
사원 이야기와 사진은 아래쪽에-
닭도리탕도 시켜먹기도 하고, 생닭과 쌀을 사와서 직접 닭죽을 만들어 먹기도 하며
삼일 내내 밤에는 술을 먹었다.(-.-;)
아쉽게도 카주라호를 마지막으로 20여일간 정든 일행과 떨어져서 이제부터는 솔로잉.
홀로 북으로 북으로-


[카주라호로 향하는 버스안]

[카주라호 인근 마을의 아이들]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술마시던중~]

2005년 11월 3일 목요일

심심한 김에

오늘은 아니고, 어제 스메나를 들고 학교안을 어슬렁 거리며 사진을 찍으러 다녔습니다.
가을이 끝나가는지 낙엽이 꽤나 흩날리더군요; ^^
디카로도 몇컷 찍은 사진을 덤으로 -3-/
[계단]

[호숫가]

[물레방아와 단풍]

스메나 8M

로모 LC-A에 관심이 갔었지만 턱없이 높아진 가격과 없는 물량에 좌절하고;
같은 로모에서 나온 스메나 8M를 샀습니다. 대략 LC-A의 1/4 ~ 1/5 가격 -.=a;;
LC-A같은 비네팅 현상은 그리 없다고 하네요. 간단히 가지고 다니며 놀기 좋을듯해요-


[SMENA 8M black]



CMEHA(SMENA) 8M
제조년도 . . . . . . .1970 ~ 1990 년경
렌즈 . . . . . . . . . . T43, 40mm, 1:4
셔터스피드 . . . . . 1/15, 1/30, 1/60, 1/125, 1/250 + B
조리개값 . . . . . . . 4, 5,6, 8, 11, 16
최소초점거리 . . . . 0.9m
스트로보 . . . . . . . X 접점
사용필름 . . . . . . . 135 mm 필름
ISO units . . . . . . . 25, 50, 100, 200, 400
Fream Size . . . . . . 24 x 35 (mm)

러시아어로 스메나는 '신세대(young generation)'란 뜻. 70년대의 러시아 신세대?;;ㅎ

 

[덤으로 딸려온 카메라 케이스]



역시나 덤으로 온 27방짜리 Agfa vista 100을 장전했습니다. ^^

익숙해지는데 조금 시간이 필요할듯~

2005년 10월 28일 금요일

당신 컴퓨터의 성능은 상위 몇%?

rav-님 이글루에서 트랙백 했습니다



컴 새로 산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아 그럭저럭..:)
다만 사운드 카드가 과연 점수에 기여 하는건지는 의문;
테스트는 이곳에서





2005년 10월 25일 화요일

Varanashi 2005/01/05 - 2005/01/11

바라나시, 베나레스, 많은 여행객이 장기 체류를 하는 곳중에 하나.
천으로 감긴 야윈 시신들이 화장터를 향해 끝없이 골목으로 들어오고..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채 움직이고 있는 수많은 여행객들.
자기 손님이라고 서로 다투는 사이클 릭샤왈라들.
푸자를 팔려고 그런 여행객을 따라다니는 조그마한 꼬마 아이들.
'Hello, boat?'를 외치는 강가의 뱃사공들.
조잡한 비즈 액세서리를 보여주며 5$를 외치는 사람.
신성한 강가에 몸을 정화하는 순례자들.
바쁘게 시신을 태울 나무의 양을 재어보는 화장터의 인부.
아유웨딕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쫓아오는 힘 없어 보이는 할아버지.
배위에서 맞이하는 강가의 아침.. 뜨는 태양의 아름다움.

화장터의 음기때문일까 단순한 몸살인지 하루종일 앓아눕기도 했다.
낯선곳에서의 무력한 자신은 한없이 작았다.



[인디안 헬리콥터, 사이클릭샤 출동!]

[사이클릭샤를 타고]

[사르나트의 한국절,녹야원]

[Sunrise]

[Sunrise]

[카스트의 굴레는 무엇일까]

[이른 아침부터 일하고 있는 도비왈라들]

[끝없이 이어진 바라나시의 가트들]

[죽은 육신을 태우는 화장터의 연기]


많은 것이 존재하지만 또 존재하지 않는 곳. 바라나시.

Pushkar 2004/12/31-2005/01/04 #.2

[사비트리사원을 향해]

새해를 맞이하여 근처 산위의 사비타리 사원으로 향했습니다.
약 8,000여계단을 올라가야 했는데 오르고 내리는 동안에 많은 여행객, 인도인을
보았습니다. 그때마다 서로 Happy new year!
제 생애에 앞으로도 이렇게 많이 해피 뉴이어를 외쳐볼 날이 또 있을까요 ^^


[산위에서 바라본 Pushkar전경]


Pushkar에서 낙타사파리외에 특별히 한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한두시간 앉아서 호수를 바라보다가 골목길에서 파는 치즈롤난을 짜이 한잔과 함께 먹거나..
여러 가게를 둘러보거나. 아무튼 호수를 바라보는게 좋았어요.

[낙타와 함께]


낙타사파리 얘기를 꺼내보자면, 몰이꾼 라비.. 서태지를 태웠다며 어찌 자랑을 하던지;;
4시간정도의 석양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낙타가 뛸때 상하로 요동; 꽤나 스릴 넘치더군요!

[몰이꾼 라비와 낙타위에서]


사실 Pushkar가 술 없는 마을이라고 했지만, 알고보니 구할곳이 많더군요.
은세공품점 아저씨 가게로 가서 같이 위스키도 얻어 마시고...
낙타사파리 다녀오는길에 맥주 사올수도 있고;;
다만 고기가 먹고 싶었습니다 ^^;

Pushkar 2004/12/31-2005/01/04 #.1

[MD.Khan씨와 나, 대진이형]

Delhi에서 Ajmer까지의 440여키로.
인도 여행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중 하나가 기차여행이겠죠.
SLEEPER Class좌석에서 통신관련 업계에 종사한다며 업무차 인도에
왔다는 방글라데시인 MD.Khan씨와 만났습니다.
츠나미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안다만 제도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안다만제도는 사실 인도가 아니라 버마에 더 가까운데 어째서
인도의 영토인지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고, 옆에서 듣고 계시던 선생님이셨다는
할아버지 한분이 Khan씨를 다그치시는겁니다.
무슨 그런 소릴 하냐고;; 말싸움이 커지나 싶었는데, 결국 미국에 대한
불만으로 두분의 공통 화제가 옮겨가서 의외로 또 의기투합하시더라는...;


[Mt.Abu를 향하던 인도인 가족]

역시 가까이에 앉아계시던 인도분 가족, 아부산으로 향한다고 하시더군요.
담배를 많이 피우시더군요, 제게 담배 피우냐 물으시더니 같이 피우자고
몇번이나 부르시던지 ^^; 게다가 가지고 계시던 모자를 선물로 주셨는데
밤기차가 쌀쌀하다보니 여행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기차속의 추위와 모기에 굴하지 않고 눈을 붙였습니다.
아침이 되어 Ajmer에 도착하자 바로 Pushkar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가트에서 바라본 Pushkar의 호수]


Payal Guest House라는 곳에 짐을 풀고.. 가트로 바로 가보았습니다.
성스러운 호수를 둘러싼 마을, Pushkar.
그 성스러움으로 육식을 금하고 있는(심지어 계란까지) 마을입니다.
여행자들이 지친 몸을 쉬기 좋은 곳이라고도 하더군요.
인도여행을 하면 여자는 살이찌고, 남자는 마른다는 법칙(?)은 거짓이었던듯.
일행에 남자들은 왕성한 식욕으로 새로운 먹거리들을 즐겼지만,

여자분들은 고추장없이 식사 못하는 사태 발생;
숙소 옥상에서 밤하늘을 보며 한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을 맞이했습니다.
술이 없는 곳이라 음료와 과자로 대신하며 음악을 들으며 나름대로 운치있게 ^^

[숙소에 난입하길 좋아하는 원숭이들]


[사막화 되어가고 있는 Pushkar외곽]

Delhi 2004/12/28 - 2004/12/30

[Delhi의 버스 정류장]

아침에 비원식당을 나와 일단 델리역으로 향하기로 했다.
어떻게 가야하나 다섯명에 다들 배낭이 크니.. 릭샤나 택시 한차는 어려울거 같고;;
결국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버스가 미여터지는 상황외에는 생각보다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외국인이다보니 사람들도 친절(?)했고;

[Delhi역 정문쪽. 수많은 오토릭샤들]

그러나 문제는 델리역 후문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
기차역의 International Tourist Bureau를 찾는데.. 역근처에서 1시간이나 걸렸다;
공사로 인해 장소가 바뀌었다며 친절하게 약도까지 그려주면서
다른곳으로 가라고 알려주는 사기꾼들이 왜그리 많은지..
배낭은 무겁고, 사기꾼은 많고.
그저.. 경찰 아니면 길물어보질 말자 싶은 마음이 들었을정도;;ㅎ
결국 '주변의 cheater들의 말 듣지말고 계단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는
안내문을 소리내어 읽으니 주변의 사기꾼들이 어느새 사라지는 신공이 되더라는...ㄱ-


[Ajmer행 기차 티켓]


Ajmer행 기차표 예매는 무리없이 잘 끝냈다.
외국인 전용 창구라 그런지 여유있게 농담도 잘하시는 창구원 아저씨도 계셨고..
무거운 배낭을 던지러 Paharganj골목의 Hotel Sweet Dream에 짐을 풀고, 주변 탐색에 돌입

[Paharganj의 밤, 소누의 탄두리치킨집]


부족한 여행준비품들(자물쇠, 모자등)도 준비하고.. 시장 구경도 하고.
한국 여행객이 얼마나 왔으면 이런 한글 메뉴까지 등장을 할까;
밤에는 인도의 별미로 손색없는 탄두리 치킨을 먹었다. 조금 매콤하면서 짭짤하다랄까.
인도 닭은 영양실조로 부실한지 살이 얼마 없다!!

[Old Delhi의 Red Fort에서 대진이형, 정은이누나, 선희누나]

다음 날 아침, Everast Bakery에서 야크치즈와 브라운브레드로 식사를 하고
버스로 Old Delhi역으로 향했다. 오토릭샤보다 버스를 선호하는 여행그룹이었음;
Old Delhi주변에 Red Fort와 Chandni Chowk를 둘러보기로 했다.
Red Fort는 말그대로 붉은 성채(무굴 제국 전성기에 샤자한이 건설한 성채)였고
Chandni Chowk은 골목길은 도저히 기억이 어려울정도로 활기찬(혼잡한) 시장이었다.
밤이되자 우리는 혼잡한 Delhi를 뒤로 하고 Ajmer를 향해 밤 기차를 탔다.